작성일 : 2021.07.20. 화요일 내용: 착오송금. 잘못된 계좌번호로 돈을 송금해버려서 자금반환신청을 접수했다. 아침 9시. 심상치 않은 국내장 시작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방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려왔다. 내 주식도 개 박살이 났다. 9시 50분. 폭풍전야 (暴風前夜) 다행스럽게도 2~3 종목에 이말올(이걸 말아 올리네) 선생님께서 일찍 찾아오셨다. 오전, 오후 내내 열심히 일해주셔서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 손실을 모두 회복하고도 더 올라서 어제의 나보다 찔끔 더 부자가 되었다. 물론 몇몇 종목은 박살이 나 있었다. 그런데 하필 오늘 또 월급날이다. 더 가야 될 놈이 말 같지도 않게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꼭 사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장 초반이니 일단은 열심히 일에 집중하기로 한다. 오후 2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