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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플러터 인 액션 (Flutter in Action)" 리뷰 [IT/앱개발]

BoBooBoo 2021. 2. 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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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터 인 액션 (Flutter in Action)

대상 독자

- 앱 개발자 (플러터를 이용해서)

- 앱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상관없음

 

인 액션 시리즈 책들이야 거의 다 믿고 볼 수 있지만 사실 몇몇 책은 잘 안읽혀지는 것들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한빛미디어의 "이것이 ㅇㅇㅇ다" 나 이지스퍼블리싱의 Do It! 시리즈 같은 책들이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이 책은 다행히 처음 이 분야를 공부해보는 독자들도 볼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플러터란 무엇인지, 플러터에서 사용하는 Dart 에 대한 Hello World 부터 기본적인 문법설명부터 시작해서 UI를 시작으로 다양한 구조들을 개발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선택할 플러터 개발용 참고서적으로 사용할 때 생각해봐야할 점은 책의 구성이다. 이 책은 UI, 애니메이션,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능 개발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긴 하지만 각각을 분리해서 테스트 앱을 개발하는 사전식 구성은 아니다. 책이 목표로하는 앱을 완성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서술되어 있다. (사실 개발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크게 문제가 있을 부분은 아니긴 하다).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처음부터 쭉 읽어나갈 경우 시너지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대학 교재나 스터디에서 사용하면 좋아보인다.

 

대상 독자가 앱 개발에 대한 초심자이기에 처음 나오는 코드에 대해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개인적으로 과거의 몇몇 책들을 보면 코드는 알려주면서도 내용의 깊이가 있는 문법이나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일단은 이렇게 쓰고 넘어가자라는 식의 경우가 꽤 많았는데 (지금와서 보면 일정 부분 동의는 하지만) 나처럼 성격상 이런 걸 알아내야 하는 집착(?)이 있는 사람은 좀 답답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이 책은 이런 부분을 잘 해소해주고 있다.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거의 마지막 챕터 부분에는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내용도 간단하게 기술되어 있다. 실제 앱을 개발하면서 문제가 생긴 경우에 해결하는 정도는 힘들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후다닥 만들어 볼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은 충분히 제공한다. 사실 이정도 보면 이 분야는 각 기능별로 별도의 책이나 메뉴얼을 보는 것이 훨씬 좋긴 하지만 입문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힘든 일인 것..

 

 

새로 생긴 아이디어를 앱으로 구현해보려고 과거에 해봤던 자바기반, 코틀린 그리고 플러터까지 여러가지 고려하고 있던 차에 직접 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플러터를 더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내가 아직 모르는 새로운 언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신기술에 대한 욕망은 항상 있음). 일단 갓 구글님께서 주도하는 만큼 믿고 한번쯤 사용해봐도 되지 않을까.

 

 

 

*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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