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마티나 라운지 방문기 in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018.04.28)

BoBooBoo 2018. 5.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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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도시락도 안 받고 들어오고, KTX에 목베개도 두고 내리고...

어짜피 망한거 라운지에서 밥이나 먹자 해서 지갑을 꺼내보니, 하... PP카드도 없다. 전화해보니 집에 잘 모셔져 있다고 한다. 직항이 없어서 비행기를 왕복 총 6번을 타야하고 Waiting Time이 4~5시간씩 되서 라운지 목록까지 다 찾아서 왔는데 PP를 두고 왔다.

급해서 폰으로 라운지를 PP없이 들어갈 수 있는지 열심히 검색하려는데 속도가 너무너무 느려서 보니 LTE도 다 썼음.라운지 근처에서 열심히 공항 와이파이를 잡아서 (생각보다 무지 느림..) 검색해보니.

입장불가 / 국내 가능 / PP앱으로 디지털 QR 쓰면 됌 / 넌 망함

뭐 이런 내용들이 많아서 어짜피 이렇게 된거 직접 해보기로 했음.

개쭈구리가 되서는 

나: 저... PP카드를 두고 왔는데 신용카드 연계된거구하니 어떻게 결제 안하고 들어갈 수 있나요..?

라운지 누나: 네. 신용카드 있으시면 되요~ 카드 주세요.

그 어느 때보다 라운지 누나가 이뻐보였음.

결론은 (나는) 들어갔음. 그러니까 글을 쓰고 있겠지.


마티나 라운지 (Matina Lounge)

내가 간 곳은 사진에 보이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는 아니고 오른쪽 구석에 보일듯 안보일듯하는 그냥 마티나 라운지.

내 PP카드가 어디까지 들어갈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카드사에 전화를 해봐야겠음. 

바로 앞에 KAL 라운지도 있고. 여기도 들어갈 수 있다는데(잘 모름) 검색해보니까 마티나가 밥이 더 맛있다고 함.

개인 좌석도 잘 되있고.

2인 이상 좌석에 카페처럼 넓은 책상 있는 테이블도 있음.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 구석엔 아기들 노는 곳도 있음

JBL V700BT... 헤드폰, 이어폰 완전 몰라서 그냥 널부러진 거겠거니 하고 사진만 찍고 내 이어폰(삼성번들) 쓰면서 노래들으면서 시간 보냈는데 나와서 검색해보니 꽤 비싼거였음ㅠㅠ 줘도 못씀. 공부합시다.

사발면 당연히 있고!

쥬스랑 와인도.. 여러 라운지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는 먹을거리가 많고 외국라운지는 마실 것(와인, 맥주 등)이 풍부함.

달걀요리, 고기, 과일, 샐러드 뭐 이것 저것 많은데,

나는야 한국인 밥을 먹어야 힘이 남.

후식도 잘 되있고


그러나...

숟가락에 묻은 것 무엇..??.. 얘만 이런가 싶어서 몇개 보니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좋음.. 그나마 깨끗한거 집어서 휴지로 쓱쓱 닦아서 씀.

디저트로 커피랑 신라면 한사바리 하고 마무리 함.


평가: 수저만 깨끗했으면 ★ 10개 팡팡


ㅂㅇㅂㅇ


검색하면서 얻은 Tip. 

  1. pp카드 하루에 여러번 여러군데 막 다녀도 됨. (안해봤음)

  2. 국내에서는 PP 실물카드 없어도 들어가짐!!! (나처럼 두고 다니지만 않으면 뭔 의미가 있나 싶음)

  3. PP카드 앱에 디지털 코드라는게 있음. 근데 난 안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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