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 07. 06. 목요일
이번 월요일부터 SK텔레콤 (017670) 을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표했던 배당률 7% 정도에 해당되는 주가인 4.7 만원대를 터치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지라 월요일부터 매일 매일 사고 있어요. 작년 하반기 테슬라를 250부터 매수하기 시작해서 100에 도달할 때까지 무한 매수했던 시기가 생각나는군요. 이번엔 그리 길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전 저점을 깬다면 끝을 알 수 없겠지만...
안정적인 배당금 7% 의 분기 배당 주식이라면 버틸만 하지
예금 금리의 5% 대가 멸종해버린 지금 배당금 7% 대의 거의 안전자산급 통신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꽤 가치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몰빵투자를 하지 않고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수량을 보유한 채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배당을 받아가면서 버티다가 목표하던 수익률에 도달할 수 있다면 사실상 고금리 채권투자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비슷한 방법으로 미국의 장기채권을 아주 조금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간 미국도 금리를 내리겠지요.
| SK텔레콤 주가 | 연 배당금 3,320 기준 배당률 |
| 50000 | 0.066 |
| 49000 | 0.068 |
| 48000 | 0.069 |
| 47000 | 0.071 |
| 46000 | 0.072 |
| 45000 | 0.074 |
| 44000 | 0.075 |
| 43000 | 0.077 |
| 42000 | 0.079 |
| 41000 | 0.081 |
목요일 7월 6일 장마감 후 SK텔레콤의 주가는 44,200원. 약 7.5% 배당률.
SK텔레콤이 당장 문제가 있거나 실적에 충격을 줄만한 이슈도 없기 때문에 (그리고 딱히 많이 성장할 가능성도 없음) 배당은 유지되거나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만 왔다갔다하겠죠. 최근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져서 하락세가 심한 것 같은데, 과연 어디까지 내려갈 것인지... 또 작년 마냥 지옥의 매수 기간을 견뎌야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작년말에도 이 방법으로 꽤 오랜 기간 참아내서 올해 꽤 의미있는 수익률을 냈는데 SK텔레콤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새로운 이슈는 없나...?
최근 많이 언급되는 UAM 기업인 조비 (Joby) 와 파트너사 협력으로 같이 엮여서 다양한 기사와 자료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SK텔레콤같이 무거운 주식이 이런 걸로 크게 주가가 오를 것 같지도 않고 아직 실현되지도, 매출도, 자세한 이야기도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려고 합니다. 2025년 쯤 되면 눈에 보이는 실적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 때 가서 지켜보도록 하죠. 데이터 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안되는군요. 본업이나 잘해라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주주환원
하나금융, SKB 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을 주당 배당금 (작년 기준 3,320원) 을 고려하면 최소 7% 에서 9% 까지 주주환원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말에는 자사주 매입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주가에 반영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적기가 온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연 목표 수익률이 7~10% 이기에 이런 주식을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건 일종의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하방이 어느 정도 막혀있기에 조금은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반기는 조금 안정적인 주식으로 확정 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당분간은 가끔 이렇게 기록을 하면서 계속 기업을 살펴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