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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Web Development with Node & Express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 2판" (O'Reilly, 한빛미디어) 리뷰

BoBooBoo 2021. 5. 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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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Development with Node & Express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 2판 (O'Reilly, 한빛미디어)

2015년에 출간된 "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서버 사이드 자바스크립트" 의 개정판이다.

새로운 부제목 모던 웹을 위한 서버 사이드 자바스크립트의 모든 것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몇 년 사이에 웹 개발과 관련된 일종의 도구들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 Javascript 자체가 많이 변한 것을 포함해 단순히 서버 사이드 렌더링이 주목받는 것을 넘어 API 서버와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PA 개발이 상당히 붐을 맞은 것 같다. 2판에서는 1판 저술 당시의 Express 베타버전 이후 업데이트된 내용을 반영함과 동시에 새롭게 변화된 웹 개발환경을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이 보인다.

어떤 개발책이든 이제는 관습이 되어버린 Hello World 로부터 시작하는데, 필자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나보다. 나는 "개발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같은 말 보다 "Hello World 정도 찍어봤어요" 라는 말이 좀 더 와닿는 느낌이 있어 필자처럼 불만이 있지는 않다. 나 역시 작성해본 Hello World 도 수십개는 되는 것 같다. 이것만 찍어보고 때려치운 것이 많아서 문제.

전반적인 목차는 1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설치와 익스프레스의 기본내용들부터 출발하고 실무 관점에서 봐야될 부분, 라우팅, 보안과 REST API 를 구현하는 방법 등 이 전편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업데이트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PA 는 2판에서 새롭게 추가되었다. 나 역시 1편을 과거에 살짝 봤었고 지금 리액트를 사용해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앞부분은 훑어본 뒤 SPA 부분과 그 이후 API, 보안 내용들을 주로 보고 있다.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개발하다가보면 이것저것 찾고 괜한 읽지도 않는 정보수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책에서도 그런 정보들을 어디서 받아볼 수 있는지 언급이 되어 있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이미 모두 구독하고 있는 것들이었다. 물론 제목만 보고 삭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토이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의 작은 API 서버가 있는데 (현재는 Python Flask 기반), 이를  Node 로 바꿀까 생각 중이었던 참에 이 책을 구하게 되어서 더 고민이 많아졌다. MEAN 스택이니 MERN 스택이니 뭐니 자바스크립트만으로 개발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자바스크립트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리 해도 손에 익지를 않는다) Node & Express 도 그냥 좀 싫어했었다. 그치만 또 갈대마냥 책을 잔잔히 보니 좋아보이고 적용해보고 싶기도 한게 이러다 그냥 잡탕 개발자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1판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좀 더 편하게 다시 읽어보고 정리하면 좋을 것 같고 이제 막 서버 개발에 입문을 하려는 자바스크립트를 막 배운 사람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서버 개발은 언어만 알고 덤비기엔 그냥 개발 자체에 벽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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